"밥 그릇 싸움전에 먹거리부터 관리하라!"

사회 / 이진희 / 2009-01-08 17:31:17
  • 카카오톡 보내기
정부의 책임 떠넘기식 관리로 국민들은 병들어 식품 관리의 체계적 일원화된 부서가 절실하다.

먹거리 관련 관리 부서가 원료에따라 농림부, 식약청 등으로 분산되어 있어 부서간 이기주의 팽배와 더불어 책임 떠넘기식 관리로 인해 소비자는 병들고 있다.

몇 년전 만두 파동을 겪은 이후 당시 정부는 식품 관리의 일원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총리실 산하 단일 기구를 두기위해서 많은 시책과 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당시 이해찬 총리의 낙마와 각 정부 부서간의 이견으로 유야무야되어 버린채 아직도 유함유 6% 이상이면 농림부 관리 제품, 육 함량 50% 미만은 식약청 이상은 농림부, 양식 어류의 사료는 당연히 농림부, 식품 제료로 쓰는 고기나 야채는 당연히 농림부 소관으로 식품 공장에 입고되어 생산되어 출하된 제품은 식약청 관리가 되는 웃지 못할 행정이 난무하는 것이 지금 우리 식품 공장의 현실이다.

문제가되고 있는 중국산 멜라민 함유 제품은 유함량이 6% 미만으로 식약청 관리 제품이어서 식약청이 말그데로 초 비상이다. 동시에 중국산 멜라민 함유 양식 어류 사료는 농산부를 정신 없게 만들었다. 직접 먹는 과자든 어류의 사료든 이들 모두는 소비자들이 직접 섭취하는 먹거리임에는 틀림없다.

납 함유 꽃게, 색소 고추가루, 표백한 찐쌀, 원산지 불명의 소고기에 대한 단속과 검출을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진 기관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한 시점에서 정치인의 목소리는 들리는데 정부의 어떤 부서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부 부서의 발표는 찾아 볼 수 없다.

농산물이든 식품이든 어떤 기준을 가지고 부서간 업무 분장이라는 허울아래 밥 그릇 싸움하기전에 먹거리 관리라는 큰 뜻아래 책임감있고 전문성있는 일체감 있는 정부 당국의 관리 시스템 확립이 절실하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