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은 사누르아미드라고도 일컫어지는 공업용 화학 물질로 뜨거운 물에는 녹지만 찬물과 에탄올에는 잘 녹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암모니아가 있는 요소를 가열하여 얻는 기둥 모양의 무색의 결정으로 승화성이 있다. 포름알데히드와 축합하여 멜라민 수지를 만들거나 도료, 접착제 따위로 쓰며 화학식은 C3H6N6 이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주로 건축용 자재나 프라스틱 접착제, 화학 비료, 접시 등의 공업용 질소 화합물이다.
여기서 질소계 화학물이라는 점을 착안한 유제품 생산자들이 우유 등급을 결정하는 단백질 함유량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생산량 부풀리기와 더불어 소득 증대를 위해 많은 양의 우유를 만들어 내기 위해 원유에 물을 타고 여기에 부족한 단백질 보충을 단지 검사를 위해서 질소 화합물인 멜라민(melamin)을 섞어 고단백 우유로 둔갑시키는 것이다.
검사도 통과하는 물탄 우유가 고단백 정상 단백질의 유제품이되는 것인데 이로서 질소 함유량이 높은 저질 우유가 되는 것이다.
이로서 만들어진 우유를 원재료로 하는 식품은 멜라민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는 불가능하다. 현재까지 발표된 식품들 모두가 분유와 관련 유제품(카제인 등)을 원료로 한 제품으로 중국산 문제의 유제품 원료는 거의 모든 제품에 멜라민이 들어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검사 과정이나 제조 공정에서 적은 양을 사용하여 검출이 되지 않아서 해당 제품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발표되는 제품이 있을 수 있으나 그마저도 안심 할 수 없는 현실이다.
공해 없는 세상에서 살기는 이미 불가능 하다. 환경 호르몬은 이러한 화학 물질들이 인체에서 알게 모르게 작용하여 인체를 병들게 하고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데 미세량의 멜라민이 인체에 미칠 수 있는 부작용은 아직 보고된 바도 없고 연구된적이 없어 더더욱 걱정이다.
이러한 멜라민은 우리 신체에서는 분해가 되지 않은 물질로서 함유 제품을 많이 섭취하게 될 경우에는 당장에 신장염과 신장 결석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고혈압, 소변의 피와 불안감을 보이는 증상이 있다. 당장 소변의 장애가 올 수 있는데 소변이 아예 안 나올 수도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2007년 애완 동물 사료에서 멜라민 검출로 인해 많은 애완견과 고양이가 신장 질환으로 피해를 본 사례가 있다.
어린 아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류와 자판기 커피 프림의 원재료로서 또한 동물의 사료에도 첨가되었다는 화학 물질로서 멜라민이 지금 상황으로선 그간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섭취하였으며 그 대응책과 안전 대책을 어떻게 수립하여야할 지에 대해서 식약청을 비롯한 정부 당국은 신속한 연구와 더불어 소비자의 건강 대책을 수립하여 발표하여야 할 것이다.
불량 식품 발견을 알리고 수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전에 얼마나 우리가 먹었고 부득이 모르고 먹었을 가능성에 대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대책 수립을 발표하고 향후 원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
몇 년전 만두 파동 때는 한 순간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그 사건도 문제는 중국산 절임무 가공 공장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소비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당시는 문제의 가공 공장을 단속하다 파생된 사건으로 비화되었지만 그때 수입된 절임무의 성분 검사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과 발표가 없었다.
지금과 같은 제도 아래 식품 관리 체계로는 수입도 국내 제품도 안전하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 제2의, 제3의 또다른 멜라민 화학 제품 함유 식품의 발생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또 다른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 당국의 긴장된 눈과 조치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우리 주변에는 이미 밝혀진 화학 제품 함유 식품 외에도 GMO(유전자 변형 식품)이 널리 퍼져 있는데 이런 식품의 심각성은 이미 알려지고 경고 되고 있음에도 사후 약방문식 처방이 이루어 지고 있는 현 식품 행정에 국민은 불안감만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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