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스카우트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2030 구직자 763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채시즌을 맞아‘기업유형 선호도’조사에서 중소기업(17.4% )과 100대 대기업(17.4%)이 각각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반면 10대 그룹의 대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6.6%로 조사 대상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의 순위는 ▲1,000대 주요기업(16.5%) ▲중견기업(13.8%) ▲기타(11.0%) ▲외국계기업(9.0%) ▲공기업 및 협회(8.3%) 순으로 분석됐다.
또한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입사 기준에 대해서는‘높은 연봉’이 23.9%로 가장 높았지만 ‘희망직종’또한 22.9%의 응답률을 보여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어 ▲복지혜택(18.3%) ▲성장 가능성(13.8%) ▲근무지역(11.9%) ▲기업규모(6.4%) ▲기타(2.8%) 순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공채에서 구직자들이 자신의 취업 예감지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1%가 50% 미만으로 평가했다. 취업 예감지수 세부 순위는 ▲50% 이상(26.6%) ▲25% 미만(25.7%) 50% 미만(22.9%) ▲100%(10.1%) ▲75%(9.2%) ▲희망 없다(5.5%) 등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구직자들이 취업의 걸림돌로‘외국어 점수’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40.4%를 기록했다. 이어 ▲출신학교(19.3%) ▲다양한 사회경험(11.0%) ▲자격증(8.3%) ▲기타(8.0%) ▲인턴 및 해외연수 경험(7.3%) ▲학점(4.6%) ▲공모전 등 수상경력(1.2%) 등으로 각각 분석됐다.
한편 합격자 발표가 있는 날의 행동으로는‘평소처럼 구직활동 전념’이 34.9%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안전부절 할 것 같다(21.1%) ▲무덤덤할 것 같다(18.3%) ▲등산 또는 운동에 집중(10.1%) ▲친구들과 수다(5.5%) ▲독서나 음악감상(5.5%) ▲기타(4.6%) 순이다.
최종 합격을 했을 때 누구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으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67.9%가 ‘부모님 및 가족’이라고 답했다. 이어 ▲연인(13.8%) ▲취업에 도움을 준 컨설턴트 및 선생님(7.3%) ▲기타(6.4%) ▲친구(4.6%) 등이다.
이에 대해 스카우트의 임웅환 사장은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적절히 대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구직자들의 눈높이 때문에 취업이 안 된다고 나무라기보다 일자리 창출에 기업과 정부 모두가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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