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성화 5개시 봉송 거쳐 여수 안치

문화 / 정용권 / 2009-09-19 16: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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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체전, 성공체전을 향한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가 18일 오전 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식을 갖고 5개 시 29개 구간 260여km를 봉송하는 대장정을 마치고 여수시청 앞 광장에 안치됐다.

이날 성화 출발식에는 박준영 도지사와 박인환 도의장, 김장환 도교육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화 영상 상영과 칠선녀 성무, 축하공연, 성화봉 릴레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화 출발식에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하는 전남도 선수·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남녀 선수대표가 선서를 통해 선전을 다짐하는 결단식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온 국민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돼 장애인체전의 힘찬 출발의 발걸음이 됐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성화 출발식 및 선수단 결단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내년 영암에서 열리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도민의 역량을 한데 결집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자”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성화 봉송 최초 주자는 도의회 나종석 의원를 주주자로 하고 부주자와 호위주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참여해 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도청 사거리까지 성화봉송 후 차량으로 목포경찰서 사거리까지 경찰차 호위를 받으며 첫 구간 봉송길에 올랐다.

이번 성화는 목포시를 시작으로 주자 23구간, 차량 6구간 등 지금까지 대회 개최 횟수를 나타내는 총 29구간을 봉송해 21일 오후 6시 40분 여수진남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각 시군 봉송 구간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주민 환영행사가 펼쳐지고 성화 숙박지인 여수시에서는 안치식을 갖게 되며 성공체전을 기원하는 축하행사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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