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신차’ 인기몰이…검색빈도 동종차 비해 2~3배

e산업 / 온라인뉴스팀 / 2010-03-31 17: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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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YF소나타· 뉴SM5· 마티즈크리에이티브 인기 고공행진

[일요주간=온라인뉴스팀] 출시 1년 미만인 국내 브랜드의 신차들이 중고차 시장에서도 매물이 나오자마자 품절차가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오래되지 않은 연식과 주행거리로 신차와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중고차 상태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또 출고 대기 상태로 몇 개월 기다릴 필요가 없고 가격 및 세금 절약으로 금전적인 혜택도 볼 수 있다.

각 대표 브랜드의 신차 K7(기아), YF소나타(현대), 뉴SM5(르노삼성),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GM대우)는 신차 출고 이후 빠르게는 한 달 채 안되어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나왔고 이후 꾸준히 판매 상담과 구입 문의가 이뤄지고 있다.

새로 출시된 신차들은 수입차 못지않은 사양과 옵션들을 장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집중을 받아왔다. 게다가 중고차로 시장에 나올 경우, 가격은 신차보다 저렴해질 수밖에 없다.

실제 중고차 쇼핑몰 카피알에 등록된 K7의 최고등급 VG350의 경우 30일 현재 신차 가격 3870~4130만원 보다 100~250만원정도 저렴한 3600~3900만원대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YF소나타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역시 신차가격보다 50~100만원 정도 저렴한 중고차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중고차 구매시 자동차 등록세와 취득세의 경우 신차 가격이 아닌 중고차 가격을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세금절감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이득이다.

카피알 권오호 대표는 “신차 중 K7과 YF소나타, 뉴SM5,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출시와 함께 중고차를 찾는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고 가격 역시 신차 기준 5~10%정도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여 소비자들의 검색빈도가 다른 동종(同種)의 차들보다 2~3배정도 높다”고 말했다.

또한 권 대표는 “구입 후 얼마 되지 않아 중고차 시장에 나온 신차의 경우 대부분 주행거리가 짧은 무사고 차량으로 상태나 성능이 최고급”이며 “이런 중고차들은 보증수리 기간도 신차와 별반 차이 없어서 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어 매물이 나와도 1~2일 내에 빠르게 판매되는 실정”이라고 신차만큼 치열한 중고차의 인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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