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관 평균 재산 25억 8761만원

사회 / 김일환 / 2010-04-15 17:06:47
  • 카카오톡 보내기
하철용 사무처장 74억 1위…이강국 소장 40억 4위

[일요주간=김일환 기자]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을 포함, 헌법재판관 9명의 평균 재산은 25억 8761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도 27억 2424만 원보다 1억 3663만 원 감소된 것.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효종)가 2일 헌법재판소장을 포함한 재판관 9명과 정무직 2명 등 11명에 대한 2010년도 재산공개 내역을 공개한 결과, 정무직인 하철용 사무처장이 74억 3361만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하 처장은 2009년에 비해 5억 2765만원이 증가했는데 펀드 등 평가금액 증가와 만기보험금 및 이자 수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해남 사무차장은 49억 4926만 원으로 2위에 올라 정무직 2명이 재산 랭킹 1~2위를 차지했다. 헌법재판관 9명과 하 사무처장, 정 사무차장까지 합하면 헌법재판소 고위법관 평균 재산은 32억 4285만원으로 늘어난다.


헌법재판관 9명 중에는 목영준 재판관이 46억 6491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체 순위에서는 3위였다. 이강국 헌재소장은 37억 901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김희옥 재판관 33억 3839만 원, 이공현 재판관 27억 9124만 원, 송두환 재판관 24억 1163만 원, 민형기 재판관 20억 847만 원, 이동흡 재판관 15억 518만 원, 조대현 재판관 14억 5293만 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김종대 재판관의 재산은 12억 4936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