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성교제를 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다’, ‘나는 결혼준비가 충분히 되어있다’ 이 세상에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사실 그중에는 ‘나와는 맞지 않는 이성’이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또, ‘나와 맞는 이성’이라고 해도, 좀 더 잘 맞는 이성이 있는 반면, 왠지 잘 맞지 않는 이성도 있죠.
그런데 하필이면 그 여러 사람들 중에서 ‘나와 맞지 않는 이성’과 사귀게 되거나 결혼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혹은, 왠지 잘 맞지 않는 이성과 사귀거나 ‘차츰 나아지겠지, 뭐’ 등의 막연한 생각을 하며 결혼한다면 또 어떻게 될까요?
처음에는 잠깐 좋을 수도 있지만, 보나마나 얼마 뒤부터는 ‘맞지 않는 만큼’ 서로에게 불만을 가질 것이며, 그 때문에 걸핏하면 싸우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계속해서 생길 것인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사람이란 자신과 잘 맞는 누구인가와 어울리고 싶어 하는 특성이 있는 까닭에, 언제인가는 사랑하는 연인이, 또는, 남편이나 아내가 그 잘 맞는 누구인가를 찾아서 아예 떠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하는 수 없이 배신을 당하여 엄청난 상처를 받게 될 것인데, 실제로 이 세상에는 그 충격을 감당하지 못한 까닭에 술로 하루하루를 견디거나, 들끓는 화를 주체하지 못한 채 쩔쩔매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위험성이 없이 이성교제를 시작하거나 결혼해야 하지만, 겉만 봐서는 어떤 사람이 ‘나’와 맞는지, 또, 어떤 사람이 ‘나’와 좀 더 잘 맞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더구나 처음에는 다들 ‘오직 당신뿐이다’ 말하는 형편이건만.
그렇다보니 사람들이 흔히, ‘사귀어봐야 알 수 있다’, 혹은, ‘같이 살아봐야 알 수 있다’ 말하는데, 그러나 사람의 마음만 제대로 알 수 있다면 이런 위험성이 없이, 보다 안전하게 이성교제를 할 수 있으며, 나아가 결혼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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