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원평동, ‘왕십리 보쌈’

사회 / 김태훈 / 2010-09-24 17: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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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00통 전화배달의 비밀은 ‘무말랭이~’

[맛집탐방]


쌈전문점들의 매출을 좌우 하는 것은? 바로 무말랭이다. 먹어 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 고기의 맛이 한층 더 깊이 있게 느껴진다.

모든 야채는 맛좋은 품종을 선별해 계약재배를 통해 직접 생산하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 그 시절 대전이남에서 무말랭이를 처음 개발해 고객들에게 서비스 했다고 하니 사장님의 열정이 세삼 피부에 와 닿는다.


▲ 구미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 위치한 ‘왕십리 보쌈’



365일 24시간 세월이 흘러도 최고의 야식 메뉴는 단연 보쌈. 그리고 그 많은 보쌈전문점들이 즐비하지만 맛으로 소문난 으뜸 음식점은 별로 많지 않다.

우선 고기는 도축장에서 얼리지 않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구입한다. 여러 공정의 수작업을 거쳐 10년 이상의 노하우가 가미되어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다. 또한 맛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족발 삶기는 그리 쉽지 않다.

구미시 원평동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 위치한 ‘왕십리 보쌈’은 18년 전통의 보쌈∙족발 배달 전문점이다. 신동봉 대표는 “왕십리 보쌈은 인삼, 영지, 상황버섯 등 고가 한약제 16가지를 넣어 삶는 비법을 터득해 지금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돼지고기 최고급 부위인 삽겹살, 한경살, 전지살을 이용해 손님에게 낸다. 김치는 담근 후 나름의 숙성 시간을 거친 후 손님들이 먹었을 때 시원하고 매콤한 청량감이 돼지고기 맛을 한층 맛깔나게 한다. △족보쌈(大∙45,000원) △보쌈(大∙35,000원) △족발(大∙35,000원) △냉채족발(大∙35,000원) △불족발(大∙30,000원) △홍어+수육(大∙40,000원)이다. △영업시간(10:00 익일07:00)

오랜 시행착오를 통해 지금의 맛을 내는데 성공한 신 대표는 “하루 400건 이상의 배달을 통해 구미전역에 골수팬들을 확보 하고 있다. 언론사 방송사에도 여러 번 소개될 정도로 맛은 끝내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8년 전통의 보쌈∙족발 배달 전문점



신 대표는 냄새만으로 족발의 삶은 시간을 맞출 정도로 달인이다. 매주 돼지 도축장을 찾아 최상의 신선한 족발을 확보해 지금까지 그 맛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족발은 삶기 전 발톱을 빼고 깨끗이 손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다음 16가지 한약보강재와 천연소금, 물엿, 각종야채 등 ‘왕십리 보쌈’만의 비법 양념을 정확한 비율로 배합해서 조리한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손에 맡겨본 적이 없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집에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 지역 음식페스티발에서 우수상을 받은 ‘냉채족발’이다. 한약재에 삶은 돼지족발과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해파리냉채와 겨자소스를 잘 혼합한 메뉴로 입맛을 한층 돋군다.


배달문의 054)451-0102
/ 김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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