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들은 어김없이 ‘솔래음’을 찾는다~

사회 / 김태훈 / 2010-10-28 1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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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과 어우러진 맛 ‘팔공산 자연송이’ 팔공산의 단풍이 절정인 요즘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겨울을 준비하게 만든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한티재 하늘을 따라 가산산성 입구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바로 팔공산 자연산송이를 이용한 한식카페‘솔래음(정정자 대표)’이 보인다. 도심에서 가까워 조용한 자연의 정취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연인,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 한티재 하늘을 따라 가산산성 입구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바로 자연산송이를 이용한 한식카페‘솔래음(정정자 대표)’


팔공산 이곳저곳 단풍이 만연한 이곳은 심산유곡에 온 듯 상쾌한 기분과 함께 도심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부족함이 없다.

파군재삼거리에서 한티고개로 향하는 길은 연인들에게 최고의 드라이브코스로 정 평이 나있다. ‘솔래음’은 외관상으로 봐도 송이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실내는 정대표가 수집한 다양한 골동품들이 즐비하다.
팔공산 일대에서 채취한 여름 '자연산 송이'는 독특한 솔잎향과 쫄깃한 맛이 특징으로 30년 이상 된 소나무 아래서만 자란다. 코끝을 스치는 송이의 그윽한 향과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조용한 장소에서 도심의 어지러움을 잊고 정성과 맛이 담긴 음식을 입 안 가득 넣으면 괜히 마음이 즐거워진다.

가족경영인 ‘솔래음’은 경북의 으뜸음식점으로 70평 규모로 큰 편이다. 테이블 20개, 단체손님을 위해 별도의 3개 독립공간이 있어 온화함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도심에서 먹는 음식들과는 비교 할 수 없는 이곳만의 특별한 맛을 느끼는 것 또한 행복한 즐거움이다.

정 대표는 “자연과 인간이 살아 숨 쉬는 안락한 구조의 실내에서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모든 기준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티재 하늘을 닮은 ‘솔래음’
주변 곳곳은 볼거리로 넘친다…

자연산 송이를 이용한 전골, 불고기, 갈비찜은 맛깔스런 재료를 이용한 소스는 그 맛이 환상이다. 특히 전골은 12가지 이상의 야채와 해물로 우려낸 시원한 육수에 갖은 양념이 어우러져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그 외에도 송이를 이용한 닭백숙, 닭도리탕, 돌솥밥 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자연산 송이의 향은 그 자체만으로도 일품이다. 팔공산을 닮은 자연송이를 입 안 가득 넣어 보는 건 어떨까. 문의 ☎054-975-9246


▲ 전골은 12가지 이상의 야채와 해물로 우려낸 시원한 육수에 갖은 양념이 어우러져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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