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이 인정한, 안동구시장 ‘신재기 안동명품한우’

People / 김태훈 / 2011-11-24 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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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먹거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얼마 전 중기청은 전국 33개 유망점포를 육성 하는 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처음 ‘명품브랜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 점포는 400만원의 브랜드 개발비로 상호와 상표로고개발, 상표출원 및 등록지원과 체인점 개설 시 150만원의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이 이루어진다. 협업경영컨설팅 중인 가게를 방문해 이들 점포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안동하면 ‘안동간고등어’가 먼저 생각난다. 그 이유는 내륙지방에 까지 수산물이 들어오는데 염장법이 아니면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어시장이 발달했고 유교문화로 인해 문어, 상어 조기 등의 제사용품과 관련된 시장이 발달한 곳이기도 하다.


▲ 신재기 사장은 안동구시장상인회 회장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덕분에 표창장과 감사장을 여러 번 수상했다.
여기서 먹 거리가 끝이 아니다. 안동시내에 자리 잡은 ‘안동구시장’은 조선 후기에 형성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시장경영진흥원 ‘2011명품브랜드’로 선정된 온라인판매전문점인 ‘중앙한우’가 있는 곳이다.

중앙한우의 모태인 안동한우축산은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구입 후 생후 24~28개월에 걸쳐 장기 비육해 평균체중 650kg이 되면 출아한다. 또한 14개월 전부터는 항생제, 항균제, 호르몬제를 투여하지 않고, 생균제, 효모제 등을 첨가한 사료와 황토·한약재를 함께 먹이고 있다.

신재기 사장은 “황우의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을 위해 마사지를 해준다. 그래서 안동한우는 노린내가 나지 않으며 고소한 맛과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중앙한우는 이번사업을 통해 ‘신재기 안동명품한우’로 상호를 변경하고 새로운 고객만족을 위해 준비 중이다. 직역에서도 소문이 자자 하지만 48시간 내 전국어디든 택배발송을 통해 온라인(www.1551.co.kr) 판매망을 구축했다.

이곳 신재기 사장은 안동구시장상인회 회장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덕분에 표창장과 감사장을 여러 번 수상했다. 안동구시장 동서남북으로 6개문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350개 점포와 노점상 50여개 가 눈에 들어온다.

현대식 아케이트 설치로 우천시에도 편리하게 물건 구매가 가능하다. 구시장 중앙을 기점으로 동쪽에는 채소 난전과 좌우측으로 의류 가게들이 입점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식육점과 수산물 점포들이 자리하고 있다.

중앙으로는 수산물가게들이 안동간고등어, 안동문어, 조기, 돔배기 등의 재사용 어물을 비롯해 각종 해산물을 팔고 있다. 서쪽에는 안동의 명물로 알려진 안동찜닭과 통닭가게들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신 사장은 “백 마디의 말보다 좋은 품질, 최상의 상품으로 전국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해 배송시스템을 체계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추석·설 명절이면 전국에서 주문하는 선물세트 물량으로 정신이 없단다. 요즘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블로그(blog.naver.com/kgb1551)를 개설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054)852-1551


▲ 시장경영진흥원 ‘2011명품브랜드’로 선정된 온라인판매전문점인 '신재기 안동명품한우'(구·중앙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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