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서비스 이음(대표 박희은)과 출판사 톨이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20대에서 30대 싱글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소개팅 당일 상대이성의 기초 매너 중 가장 호감이 가는 것’으로는 남성은 소개팅 비용을 같이 부담해 주는 것(38%), 약속시간에 늦지 않는 것(33%), 외모나 차림새에 신경쓰고 오는 것(29%)을 선택했으며, 여성은 외모나 차림새에 신경쓰고 오는 것(47%), 먼저 약속장소에 와서 기다리고 있는 것(37%), 소개팅 데이트비용을 흔쾌히 부담하는 것(15%)을 손꼽았다.
또한, 위 설문조사에 의하면, “소개팅 상대와 사랑이 시작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내 이야기에 집중하고 잘 웃어줄 때(45%), 눈빛을 피하지 않고 따뜻하게 바라봐줄 때(39%), 평소의 이상형과 가까운 외모일 때(14%), 애교 발사할 때(2%)라고 답하고, 여성의 경우 사소한 것도 자상하게 챙겨줄 때(42%), 내 이야기에 집중하고 잘 웃어줄 때(29%), 눈빛을 피하지 않고 따뜻하게 바라봐줄 때(18%), 평소의 이상형과 가까운 외모일 때(11%) 라고 대답해 외모보다 태도나 매너, 소통의 정도에 따라 소개팅의 성공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음이 확인됐다.
사랑은 존재하지만 시대가 변화면서 이혼율이 증가하고 가족이 해체되는 것을 우리는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랑과 연애 그리고 결혼은 여전히 젊은이들을 열광시킨다. 사랑과 연애는 비단 젊은이들만의 관심이 아닐 것이다.
또 ‘결혼은 판단력 장애로, 이혼은 인내력 장애로, 재혼은 기억력 장애로 한다’는 말도 인터넷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가족법 전문 변호사인 엄경천 변호사(법무법인 가족)는 “혼인은 가장 순수해야 하는 법률행위”라면서 “낭만적인 사랑과 연애 그리고 결혼이 비극적인 가정폭력과 간통 그리고 이혼을 끝나는 것은 순수하지 못한 결혼이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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