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최고위 “김병두 대법관 후보 추천은 권재진 법무부장관 책임져야 할 것”

정치 / 노정금 / 2012-07-27 15: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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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정금 기자] 26일 김병두 대법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에 대해 민주통합당 추미애 최고위원은 "부자격자를 추천한 권재진 법무부장관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민주통합당 8차 간부회의에서 “그동안 자질과 도덕성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던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가 사퇴를 했다. 김병화 후보자의 사퇴는 민주당이 민심을 이끌어낸 승리라 하겠다”며 “국회에 와서 문제 제기할 때마다 손색없는 인사라고, 그 책임을 야당 탓으로 돌려왔던 법무부장관, 민주당에 사과하고 잘못된 인사 추천에 대한 책임을 어떤 식으로든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와서 문제 제기할 때마다 손색없는 인사라고, 그 책임을 야당 탓으로 돌려왔던 법무부장관, 민주당에 사과하고 잘못된 인사 추천에 대한 책임을 어떤 식으로든 져야 한다”며 “김병화 후보자 사퇴한 자리에 제대로 도덕적 품성과 자질 능력을 갖춘 후보자나, 또 이 정부가 무시하고 있는 여성 대법관, 소수자를 위한 철학을 가진 대법관 후보자가 등장해야 될 것이다”라고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고 새로운 후보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추 의원은 더불어 저축은행 비리 및 각종 이명박 대통령 측근 의혹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형님 비리, 측근 비리가 연이어 터지니까 사과를 했다. 몇일 전 사이후이 하겠다는 것이 바로 곧 죽어도 이명박식으로 하겠다는 것인가. 그래서 최측근이었던 은진수 전 감사위원을 가석방시킨다는 것인가. 은진수 전 감사위원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뇌물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뇌물죄로 처벌되지 않고 솜방망이 처벌된 인사다”라며 “국민을 속이기 위한 사과였다, 측근 인사를 가석방시켜주기 위한 시나리오에 따른 사과였다는 것이 드러나 버렸다”고 이명박 정권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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