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새로운 연극적 구성으로 무장한 스페인 연극 <피리 부는 사나이>(원제:하멜린 Hamelin)가 오는 9월 7일(금)부터 23일(일)까지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공연된다.
그림 형제의 동화로도 유명한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 대한 전설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한 도시에서 발생한 아동성추행 사건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공연관계자는 작품에 대해 "<피리 부는 사나이>는 그 전설에 더해 ‘아동성폭력’이라는 긴급하고 잔혹한 질문의 접면을 크고 깊게 만든다. 이는 지난해 영화 <도가니> 열풍이 주목시킨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강탈의 또 다른 고발이지만 단순히 고발이나 선동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관객들이 아동성폭력이라는 연극적 사건을 둘러싼 언어들을 사유하는 값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명 : 피리 부는 사나이
공연기간 : 2012년 9월 7일(금) ~ 9월 23일(일)
공연장소 :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공연시간 : 화 8시 | 수목 3시, 8시 | 금 8시 | 토 3시, 6시 | 일 3시 (월 쉼)
티켓가격 : 일반 20,000원 l 학생 15,000원
연 출 : 김동현, 황재헌
출 연 : 백익남, 강명주, 오대석, 이미지, 윤현길, 전박찬, 문성복, 원탁, 김수량, 김성진
주 최 : 극단 코끼리만보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