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 데이터 연계 기반 디지털 금융 협력 확대
| ▲ 1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여한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왼쪽)와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KB국민은행은 19일 신용보증기금과 기업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와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비대면 보증·대출 금융상품의 공동 개발을 비롯해 기업의 상거래 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시스템 구축, 데이터 교류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보증 심사 사전검토 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 금융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 KB국민은행, 신용보증기금과 ‘기업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MOU’ 체결(사진=KB국민은행) |
우선 KB국민은행은 내년 6월 법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은행의 비대면 채널과 신용보증기금의 비대면 보증 시스템을 연계한 보증서 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은행과 신용보증기금에 한 번에 제출할 수 있으며,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은행 영업점과 신용보증기금을 각각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해소돼 대출 이용의 편의성과 신속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보증 심사 사전 검토 과정을 자동화해 대출 가능 여부를 보다 빠르게 안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금융 분야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고객의 금융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환경을 선도할 수 있도록 비대면 금융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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