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각) 미국 시장 리서치업체인 캐너코드 제뉴이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표적인 4대 통신사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티모바일의 8월 스마트폰 판매량 조사에서 갤럭시S3가 버라이즌, 스프린트, 티모바일에서 판매율 1위에 올랐다. 반면 아이폰4S는 AT&T에서만 유일하게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 내 갤럭시S3 판매율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미국 내 애플의 인지도 및 판매율은 두터운 매니아층이 어느나라 보다도 탄탄해 타사 스마트폰이 따라잡기 어려웠다.

삼성전자의 선전은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시장조사업체에서 내놓은 미국 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 조사에서도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삼성전자는 25.6%를 차지했고 그 뒤를 LG전자가 18.4%,애플이 16.3%를 기록했다.
평결에서는 비록 1패를 거뒀지만 판매율에서 일단 좋은 성적표를 받은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5 공개를 앞두고 있어 9월에 승패가 가름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삼성전자 역시 올 상반기 최대 히트 상품인 갤럭시 노트의 차기작 갤럭시 노트2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애플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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