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 창사 45주년을 맞아 라디오 드라마와 TV 특집 다큐멘터리제작

사회 / 조승유 / 2015-11-12 10: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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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탄생, 초정 123일의 비밀
[일요주간/충주=조승유 기자] 충주MBC가 창사 45주년을 맞아 라디오 드라마와 TV 특집 다큐멘터리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세계 최고의 발명이라 칭송받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세종대왕이 123일간 머물렀던 "충북 초정"의 공간적 의미를 재해석해 당시 사대주의에 물든 신하들을 피해 세종대왕이 자신의 뜻을 펼 수 있었던 우리 역사의 결정적 공간이었다는 가정이다 역사적인 한글 탄생 과정에서 약수로 유명한 충북 초정의 역할이 재조명된다.

충주MBC(대표이사 이용석)는 창사 45주년 특집 라디오 드라마, ‘세종대왕과 한글, 초정 123일의 비밀’(연출 구본상)을 통해, 세종대왕이 한글 공포에 앞서 머물렀던 충북 초정의 공간적 의미를 재해석한다. 세종대왕은 명목상 눈병 치료를 위해 재위 기간 중 두 차례에 걸쳐 123일 동안 초정에 머물렀다.

당시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막바지 단계였던 동시에 사대주의에 물든 신하들의 반대가 극에 달했던 시기였다. 이 때문에 초정에서의 123일은 신하들의 반대를 피해 세종대왕이 자신의 뜻을 주도할 수 있었던 기회였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세종대왕과 한글, 초정 123일의 비밀’은 이러한 당시 시대 상황을 생생한 시나리오로 재구성했다.

기존 성우 대신 올해 초 단양에 정착한 충북 극단, ‘만종리 대학로 극단’이 출연해 라디오 연기의 신선한 맛을 살렸다. 오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15분부터 4시까지 MBC 표준FM 96.1MHz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충주MBC는 을미의병 창의 120주년을 맞아 창사 45주년 TV 특집 다큐멘터리, ‘120년의 기록, 의병의 후예’(연출 강창묵, 촬영 이현기)를 제작해 오는 23일 밤 11시 15분부터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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