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생존 용의자 ‘압델람’ 공개 수배…사망자 132명

사회 / 이민식 / 2015-11-16 10: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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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is
[일요주간=이민식 기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의 프랑스 파리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프랑스 보안당국이 8명의 테러 용의자 중 유일한 생존자인 20대 남성을 추적 중에 있다.
현지시간 기준 지난 15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트위터 등을 통해 파리 테러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살라 압델람(26)의 사진을 공개하며 공개수배령을 내렸다.
벨기에 브뤼셀 출신인 살라 압델람은 프랑스 국적자인 압델람이 형제인 이브라힘 압델람과 함께 이번 테러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델람은 테러 직후 용의자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2대 중 바타클랑 극장 앞서 발견된 폭스바겐 폴로를 렌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원 확인이 안 된 압델람의 또 다른 형제는 브뤼셀 몰렌베크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나 이번 테러와 관련해 어떤 식으로 조력했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범인들이 암호화된 기술을 이용해 교신 추적을 따돌리고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 그룹과 교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간으로 연장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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