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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지난주 미국 검찰과의 공조를 통해 장 회장이 10여 년간 1억 달러(약 1,170억 원) 상당의 베팅을 한 기록이 담긴 미국 라스베가스 카지노의 내부 전산자료를 확보, 장 회장 항소심에 이를 제출키로 결정했다.
미국 검찰이 자국 카지노의 내부 전산자료를 한국 검찰에 제공한 것은 처음으로 미 당국은 장 회장이 미국 내 회사 자금을 끌어다 카지노에 쓴 사실이 자국 국세청(IRS)에 적발된 점 등을 고려해 적극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월 장 회장은 회사 돈을 횡령해 해외도박 등에 쓴 혐의로 구속기소 됐고 지난 13일 이에 대한 1심 결심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장 회장이 10년 이상 조직적으로 회삿돈을 빼돌리고 자금을 세탁한 뒤 원정 도박을 하는 등 철저히 개인적으로 회삿돈을 소모했다”며 징역 8년 형과, 추징금 5억 6,080만 여원을 구형했다.
장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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