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축제는 대전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소통과 화합의 글로벌 문화마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국은 프랑스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페루, 케냐, 모로코,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30개국으로 국가별 유학생과 이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한다.
축제에는 외국인 250여 명이 참가하고 이들을 포함한 관람객은 2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은 세계 전통공연, 전통물품체험, 음식체험의 세 부분으로 진행된다. 먼저 두드림공연장에서는 낮 12시부터 프랑스 공연 팀의 재즈공연, 자운대 합동군사대학 19개국의 군인들이 참가하는 세계군복 패션쇼, 중국의 변검 및 마술 등 각국의 다양한 공연이 이뤄진다.
또한 두드림 공연장 인근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프랑스, 미국, 아프리카국가 등 여러 나라가 어울리는 세계 전통물품과 전통음식의 체험도 진행된다. 특히 KT유성지사와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이 참여해 고향 무료 전화통화, 외국인 소비자정보 제공 및 상담, 체류관련 지원 상담, 다문화 가족상담 등도 이뤄져 외국인 이주민과 유학생들을 기본적인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유성은 대전에서 외국인 유학생 등 다문화 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외국인과 지역민이 하나 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에는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100여 개국에 6,856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