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구속 위기 속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 예고...정부 vs 노동계 '전운'

People / 고보성 / 2015-12-10 17: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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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고보성 기자] 불법집회 등의 혐의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경찰에 체포돼 구속 위기에 처한 가운데 민주노총이 노동개혁 5대 법안 입법 저지를 위한 총파업 등의 강력한 투쟁을 예고해 정부와 노동계 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10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오는 16일 총파업 카드를 통해 한 위원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최종진 수석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노동개혁법안 저지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한 위원장의 구속 여부와 관계없이 노동개악 입법 시도에 민주노총은 더 크게 투쟁할 것이라며 총파업 투쟁을 기정사실화 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8일 ‘노동개악 저지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노동개혁 5대 법안 입법 저지 투쟁에 본격 돌입한 상태다.

한편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경찰의 한 위원장 체포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에서 최소한의 생존권을 위해 노동개악 저항은 정당하다며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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