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 새로운 비상을 시작하다

사회 / 김홍대 / 2015-12-28 06: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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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검정고시 합격자 302명 합격 이후, 2016년도 대입 합격자 19명 배출 [일요주간/충남=김홍대 기자] “마케팅을 공부해서 제 사업을 시작하고 싶어요. 대학에 합격한 것보다 더 기쁜 건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고 그 꿈을 위해 준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저처럼 힘들게 지내는 친구들을 돕는 것 또한 제가 할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충남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연○○,남 19세/꿈드림에서 고졸검정고시합격, 2016년도 대학 합격)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장기수)에 축하할 일이 생겼다. 본 원 꿈드림을 포함한 13개 시·군 꿈드림 교실에서는 1:1학습멘토, 집단학습지원을 통해 올해 4월과 8월(4월-102명,8월-200명) 검정고시를 응시하여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이 2016년도 대학 시험에 1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기 때문이다.

본 원에서 3명의 합격자가 6곳의 대학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각 시군별로 천안, 공주가 각 1곳, 예산이 2곳, 계룡 4곳, 당진이 8곳으로 집계됐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2015. 5. 29.)을 기준으로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설립하여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상담을 통해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센터 개소 이후 충남도내 꿈드림을 이용한 학교 밖 청소년 중 자신의 꿈을 위해 상급학교로 진학을 결정한 청소년들에게 대학 합격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1:1 학습멘토, 인터넷 강의, 검정고시 대비반, 진로캠프, 직업체험활동, 자격증 취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청남도의 경우 충청남도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을 중심으로 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계룡, 금산, 서천, 홍성, 예산, 태안 등 총 14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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