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 아티스트부터 글로벌 팬덤 가진 디자이너까지 총출동...디자인 영감과 비즈니스 교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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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이미지=서울디자인페스티벌) |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문화 콘텐츠 전시인 ‘202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1976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지금까지 총 141만여 명의 관람객과 3,200여 개 브랜드, 5,600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 국내 대표 디자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디자인의 길을 찾다(Wayfinding)’로, 글로벌 디자인 산업의 변화와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975명의 디자이너와 330개 브랜드가 참여해 창의적 사고와 기술, 그리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미래를 함께 제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현장에서의 비즈니스 교류를 강화하고, 디자이너와 관람객이 산업적 영감과 협업의 기회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전문 스튜디오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참여 브랜드 중에는 한국타이어와 모델솔루션이 협업해 첨단 기술과 지속가능성의 비전을 선보이는 전시를 준비했으며, 버려진 파쇄지를 재활용해 감각적인 오브제를 제작한 페이퍼 콘크리트, 자연 소재의 물성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조형미를 선보이는 디자이너 서정화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아트디렉팅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동적인 공간 경험을 구현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레벨나인(Rebel9)’이 맡았다. 폴리네시아인이 바람과 파도, 별을 읽으며 항해하듯, 각자의 감각과 철학으로 ‘디자인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각적·감성적으로 표현한다.
전시장은 두 개의 특별존과 다섯 개의 산업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월간 <디자인>이 주관하는 특별존에서는 차세대 디자이너 20팀의 작품을 소개하는 ‘디자인스페셜리스트’와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딩을 지원하는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이 운영된다. 특히 ‘디자인스페셜리스트’ 부스에서는 포트폴리오 전시, 설치형 작품, 브랜드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디자이너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장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디자인코리아,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월간 <디자인>이 공동으로 기획한 ‘디자인코리아 X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국제 컨퍼런스’를 비롯해 위치 기반 팝업 검색 플랫폼 ‘heyPOP’이 함께하는 ‘2025 서울 디자인 스팟(Seoul Design Spot)’, ‘비즈매칭 상담회’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입장료는 15,000원이며, 11월 8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12,000원에 얼리버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국내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디자이너와 브랜드, 대중이 함께 소통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이번 202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창의적 영감과 산업적 교류, 그리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글로벌 디자인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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