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세계 4대 겨울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외국인 등 25만 명 북새통

[일요주간=백지흠 기자]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 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주말 연휴 이틀동안 25만 명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개막날인 9일과 10일 각각 12만 1,331명, 13만 1,210명이 찾아 이틀 동안 총 25만 2,541명이 산천어 축제의 묘미를 만끽했다.

이날 축제 현장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주최 측은 주말연휴 7,000명이 넘은 외국인 관광객이 산천어 축제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축제조직위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370명의 외국인이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5만 3,000명이 방문했다.

한편 지난 2003년 22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이후 산천어축제는 9년 연속 10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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