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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이수근 기자] BMW와 미쓰비시자동차공업, 스카니아, 볼보 등이 제작한 승용·화물 자동차 3천여 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 조치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는 지난 3일 국토부 지시로 320d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료라인 제작 결함이 발견돼 13개 차종 1751대(2014년 6월25일~9월3일 제작)를 스스로 리콜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국토부 지시로 차량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BMW는 당시 조사에서 저압 연료 공급 라인 제작 결함으로 균열이 발생해 연료가 누설될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국토부는 "우선 안전을 위해 리콜을 실시한다"며 "해당 부품 결함과 화재 발생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는 계속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MW·미쓰비시 에어백 결함 등 1765대 리콜
BMW, 미쓰비시, 스카니아에서 수입·판매한 5개 차종 승용·화물차 1765대도 리콜한다.
BMW의 730d xDrive 등 3개 차종 승용차의 경우 에어백 콘트롤 유닛 제작 결함으로 운행 중 에어백이 작동하거나 반대로 충돌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7월29일~올해 1월13일까지 제작된 3개 차종 1760대다.
미쓰비시의 L200은 충돌로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할 때 압력이 폭발적으로 발생해 내부 부품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2월15일~2013년 12월12일 제작된 L200 승용차 4대가 리콜 대상이다.
스카니아의 스카니아트랙터 화물차는 운전석 하단 프레임 용접 결함으로 등받이가 고정되지 않고 안전벨트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지난해 8월25일 제작된 1대 차량이 대상이다.
◇볼보·스카니아 덤프트럭 227대 리콜
볼보그룹코리아 트럭과 스카니아의 덤프트럭에서도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한다.
볼보트럭의 덤프트럭 FH84TR3HA, X84SDC404I 모델(2014년 9월8일~지난해 9월24일 제작, 223대)은 캐빈 틸팅이 작동할 때 캐빈이 떨어져 정비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스카니아의 R490CB8X4 모델(지난해 8월25일~9월16일, 4대)은 운전석 하단 프레임 용접 결함으로 등받이 고정 및 안전벨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는 해당 업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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