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토지, 국토의 0.2%...외국 국적 교포가 절반이상

e산업 / 김완재 기자 / 2016-05-24 17:21:24
  • 카카오톡 보내기

Newsis



[일요주간= 김완재 기자] 외국인 소유 토지가 우리나라 국토의 0.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22927(=228), 전체 국토의 0.2%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금액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325703억원에 달했다.
외국 국적의 교포가 절반이 넘는 54.5%(12435)를 보유했다. 이어 합작법인 33.1%(7564), 순수외국법인 7.6%(1742), 순수외국인 4.5%(1029), 정부·단체 등 0.3%(57).
국적별로는 미국 51.4%(11741), 유럽 9.7%(2209), 일본 8.2%(1870), 중국 6.2%(1423), 기타 국가 24.5%(5584) 순으로 집계됐다.
임야·농지 등 용지가 60.5%(13815)로 가장 많았다. 공장용은 28.0%(6393)였다. 이 외에 레저용 5.2%(1196), 주거용 4.5%(1016), 상업용 1.8%(407).
전남·경기·경북이 각 15%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남 3826(16.8%), 경기 3599(15.8%), 경북 3485(15.3%), 강원 2164(9.5%)로 조사됐다..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제주는 2059(9.0%)로 제주 면적의 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44.4%)이 절반 가까이로 가장 많았고 미국(17.9%)과 일본(11.7%)10%대 수준이었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 보유 토지 증가분은 1999. 주체·국적·용도·시도별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각각 외국 국적 교포(1042), 미국(830),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1490), 경기(797).
국토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3년 말 기준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당초 23474에서 2646감소한 2828로 수정됐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