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변상찬 기자]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참여연대는 산업은행에 정보공개를 9일 청구했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이 대규모 부실에 이르게 된 원인, 분식회계 의혹, 관리·감독 책임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가 청구한 자료는 2008년 이후 이사회 의사록, 2008년 이후 분기별 프로젝트별 실행예산, 올해 4월14일 정정공시 관련 세부내용 등이다.
산업은행 등 주요주주와 채권자와 대우조선해양 간에 체결한 계약내용,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산업은행의 여신지원 현황도 포함됐다.
참여연대는 "정보공개자료를 수령하는 대로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부실 원인과 분식회계 여부를 파악하고 그 책임을 묻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보공개청구의 결과 산업은행의 관리·감독 소홀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경우 정부는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 논의에 앞서 구조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국책은행의 개혁방안부터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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