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금리인하에도 이틀째 하락세

e산업 / 김완재 기자 / 2016-06-10 15: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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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완재 기자] 기준금리 인하라는 단기 호재성 재료에서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고점에 대한 부담과 경기하방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54포인트(0.32%) 떨어진 2017.63으로 마감했다.
이날 2022.77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014.15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장 막판 다소 회복해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중형주(0.40%)와 소형주(0.38%)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대형주(-0.51%)가 크게 빠지면서 코스피의 하락 압력이 거셌다.
이날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반전, 278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도 115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만 90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2%), 종이목재(2.43%), 전기가스(1.93%)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통신(-2.80%), 전기전자(-1.27%), 화학(-1.03%) 등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8거래일만에 하락해 14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도 3.33% 하락했고, 삼성생명(-0.97%), 신한지주(-1.37%) 등도 하락했다. 반면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한국전력은 1.97% 상승했고, 삼성물산(1.22%), 기아차(0.22%)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재료 소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63% 상승하는 데 그쳤다.
롯데그룹주는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롯데쇼핑이 1.55% 하락했고, 롯데칠성(-1.36%), 롯데푸드(-3.01%), 롯데손해보험(-2.44%)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3포인트(0.25%) 오른 706.81포인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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