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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연준에 세계 시선 집중 ⓒ뉴시스 | ||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대비해 미국과 일본, 유럽의 주요 중앙은행은 금융시장에 달러를 긴급 공급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닛케이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중앙은행은 브렉시트로 영국 파운드가 급락하는 등 시장이 동요해도 금융기관의 자금운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달러를 충분히 공급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은행들은 달러가 부족할 경우 유럽 채무위기 때인 2011년 확충한 제도를 활용해 각국에 달러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장 안정을 겨냥해 유럽의 중앙은행들은 이미 파운드와 유로 자금공급에 나서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은행은 지난 14일 약 3700억엔(약 4조1840억원) 규모 자금을 서둘러 주입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오는 22일 신규 자금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은행과 ECB,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 잉글랜드은행, 캐나다은행, 스위스 국립은행은 2011년 달러자금 공조체계에 합의한 바 있다.
이들 중앙은행은 미국 연준에서 달러 자금을 인출해 각국 금융기관에 제공할 수 있다.
일본은행은 현재 주 1회꼴로 달러 자금을 금융기관에 공급하지만 달러 부족이 심해지면 매일 달러를 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CB와 잉글랜드은행 등도 미국 연준과 구체적인 관련 대응책을 협의하고 있다.
달러를 긴급 공급하게 될 때는 주요 7개국(G7)이 성명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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