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부지역 18일부터 극심한 폭우 최소 35명 사망

사회 / 노현주 기자 / 2016-06-22 11: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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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성급 지역에서 폭우·산사태 피해 확산
▲ 중국 남부지역 심각한 홍수피해. ⓒ뉴시스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중국 남부 지역 10개 성(省)급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최소 59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22일 중국 중앙(CC) TV는 재난구조당국을 인용, 중남부 일대의 8개 성(省)과 광시좡족자치구, 충칭(重慶)직할시 등 10개 성급 지역에서 폭우와 산사태 등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35명이 사망하고 24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홍수로 768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이중 38만8000명이 집을 떠나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으며 29만8000명이 긴급 구호금이 필요한 상태다.

아울러 홍수로 5600채가 넘는 가옥이 무너지고 3만1000여 채가 파괴됐으며 34만1000㏊의 농경지가 완전히 물에 잠기는 등 직접적인 경제 손실이 62억90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후베이(湖北)성에서 8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가장 컸다.

아울러 기상 당국이 22~23일 창장(長江) 상류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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