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김완재 기자]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최근 5년간 약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6548억원으로 2011년 4236억원에 비해 54.6% 늘었다.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2012년 4533억원, 2013년 5189억원, 2014년 5997억원 등으로 증가 추세다.
적발인원은 2011년 7만233명, 2012년 8만3181명, 2013년 7만7112명, 2014년 8만4385명, 2015년 8만3431명으로 7~8만명대에서 등락했다.
최근 5년간 보험사기 적발 인원을 유형별로 보면 허위·과다사고가 32만3698명으로 80.8%를 차지했다. 자살·자해, 살인·상해, 자기재산 손괴와 같이 고의로 사고를 낸 사례가 3만7187명(9.4%)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 의원은 "보험사기는 고스란히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대다수의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피해를 초래한다"면서 "금감원이 한시적으로 운용 중인 '보험사기 신고포상금액제도'를 확대해 감시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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