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맘 육아 맘, 우유가 필요해

사회 / 노현주 기자 / 2016-06-29 14: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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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잔, 식사 때마다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직장생활과 육아, 넘쳐나는 집안 일까지 여성들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라’다. 이렇게 체력소모가 많은 여성일수록 에너지 보충을 위해 먹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여성들이 가장 쉽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은 우유, 유제품 등을 통해 적정한 양의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은 몸 구성과 근육에 필요한 모든 필수아미노산을 얻기 쉽게 해주고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데 우유에는 이 같은 양질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또 우유의 유청 단백질과 카제인 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생성과 에너지 보충, 근육을 합성시키는 역할을 해 체중 관리, 근육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그렇다면 우유 및 유제품 섭취, 하루 몇 잔을 언제 마시는 것이 좋을까?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맞는 연령별 식생활 가이드에 따르면 19~29세, 30~49세 여성들에게 하루 평균 각각 2100kcal, 1900kcal의 에너지가 필요, 이를 위해 7~20%의 단백질 섭취가 권장된다.

이는 미국의학협회가 미국인들에게 권고하고 있는 10~15% 보다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 여성들이 전반적으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하루 2잔 이상의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추천된다.


우리가 주로 활동하는 시간이 아침부터 저녁임을 감안할 때 단백질 섭취는 아침, 점심, 저녁에 골고루 배분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아침에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잠에서 깨기 전까지 단백질 섭취 없이 6~8시간을 보낸 후 점심 때까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 역시 “한국인의 우유 섭취 권장량은 하루 2~3잔으로, 식사 때마다 우유와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침 식사부터 본인 출근 준비에 아이들까지 챙겨야 하는 직장맘, 육아와 집안일에 치이는 육아맘이라면 오늘부터 틈틈이 우유 한 잔이라도 챙겨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자. 어쩌면 내 안의 슈퍼우먼이 깨어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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