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대형 3사 노조 가운데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의 전면파업에 들어간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의는 5300여명의 회원 전원이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일단 파업에 돌입한 뒤 추후 상황을 보고 단체행동 지속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인력감축 등 회사의 구조조정 방침에 반발하며 대화창구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1만4000여명의 인력을 오는 2018년 말까지 약 30~40% 줄인다는 계획을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런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노조도 파업순서를 밟고 있어 구조조정작업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고 최근 조정중지 결정을 받았다.
조만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할 계획인데 조합원 절반 이상의 동의만 얻으면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하다.
대우조선 노조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파업찬반 재투표에서 파업을 가결, 언제든지 파업돌입이 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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