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시공 '엘시티 더 레지던스' 전시관 방문객 폭주

e산업 / 김청현 기자 / 2016-07-18 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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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8번길 32에 오픈한 엘시티 더 레지던스 유니트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모형을 보고 있다. (사진=엘시티 더 레지던스 제공)

[일요주간=김청현 기자] 부산 해운대의 랜드마크로 국내 최초 6성급 브랜드 레지던스를 표방한 '엘시티 더 레지던스'가 선착순 계약 3일 만에 자체목표계약률을 달성하며 조기완판의 기대감을 높였다.

18일 ㈜엘시티PFV 에 따르면 '엘시티 더 레지던스' 유닛 전시관 개관 첫날인 지난 15일 약 8000명이 방문했고, 17일 주말까지 3일간 총 2만16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당초 마감시간이 오후 6시까지였지만, 방문객 발길이 이어져 1시간을 더 연장하여 저녁 7시에 문을 닫았다. 내부 상담석과 계약석은 상담을 기다리는 수요자들과 계약을 진행하려는 수요자들로 인해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전시관을 방문한 내방객들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한 '엘시티 더샵'으로 인해 이미 백사장을 낀 비치 프론트(Beach-front) 입지와 바다조망권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높았다.

내방객들은 또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브랜드 레지던스'라는 거주형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프랑스산 고급가구, 거실 전동커튼과 대형LED TV, 침구류, 생활집기 등을 기본 제공하는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인테리어에 만족도가 컸다.

또한 같은 건물 내에 있는 6성급 호텔로부터 받게 되는 서비스의 종류, 멤버십 혜택들에 대해서도 꼼꼼이 챙겨보는 모습을 보였다.

엘시티 분양관계자는 "청약통장 소지자들이 대거 청약해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일반 아파트가 아닌, 고가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높은 계약을 이뤄낸 것은 상류층 고객들이 이 상품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상류층 자산가들은 관광이나 비즈니스로 해외를 많이 다니다보니, 이 상품의 개념에 대해 쉽게 받아들인 것으로 본다"며 "새로운 고급 주거문화에 목말라 있던 분들이 큰 호응을 보여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엘시티PFV 이광용 본부장은 "몇년 동안 부산의 경제규모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보다 앞서가는 주거문화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산을 포함한 국내 자산가들의 반응이 뜨겁기 때문에, 분양 초기에는 해외 마케팅보다는 국내 마케팅에 주력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제주를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부동산투자이민제에 기대기보다는 국내 자산가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조기 완판을 이루겠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엘시티PFV가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 22∼94층에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률은 68% 수준으로 주변 유사상품에 비해 높은 편이고, 발코니 서비스면적까지 합하면 실사용 면적이 상당히 넓게 나온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100만원대이다. 아파트와는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 구분도 없다. 법인, 외국인 명의로도 살 수 있다. 입주는 2019년 12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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