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19일 총파업 등 쟁의행위 찬반투표 진행

e금융 / 김청현 기자 / 2016-07-19 09: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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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16년 산별중앙교섭위원 상견례 및 교섭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회의장 밖에서 성과제와 은행 경영진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일요주간=김청현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19일 총파업 등을 포함한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금융노조는 20일 오전에는 은행연합회에서 총파업 1차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노조는 하영구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사용자협의회) 회장을 18일 항의 방문했다.
19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과 서성학·전은협 의장을 비롯한 산하 지부 대표자들은 하 회장을 방문해 사측의 성과연봉제 도입 움직임에 항의했다.
시중은행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은행연합회는 앞서 외부업체에 의뢰해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은행연합회는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같은 직급끼리 최대 40% 임금 격차를 두는 내용의 최종안을 금주 중 발표할 방침이다.
하 회장은 사용자협의회 회장과 더불어 은행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 위원장 등은 가이드라인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해고연봉제 가이드라인 폐기, 사측 단협 안건 철회'를 요구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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