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하이트진로, 2분기 맥주 실적 부진…목표가↓"

e산업 / 박은미 / 2016-08-16 1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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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박은미 기자] 현대증권이 16일 하이트진로 (22,650원 150 -0.7%)에 대해 2분기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수익성은 기대 이하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7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7% 줄어든 276억원"이라며 "국산 맥주시장 침체 속 판매량 감소, 주력 브랜드(Hite) 리뉴얼 및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등이 실적 향상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이트진로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9% 증가한 5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474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소주부문은 판매량 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다만 맥주부문이 수입 맥주시장 성장 속에 판매량 감소,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마케팅비용 투입 등으로 여전히 부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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