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10명 중 8명 '1만원~4만원대' 중저가 선물 선호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16-08-18 13:23:16
  • 카카오톡 보내기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저성장과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중 8명이 중저가 추석선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자사 홈페이지 회원 19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83.7%가 '1만~4만원대'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31.2%에 해당하는 597명이 '2만원대'를 선택했고, 19.4%는 '3만원대'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1만원대(18%), 4만원대(15%)순이었다.

예년에는 5만원대 선물도 인기였지만 올해는 7%(133명)에 그치며 불황의 여파가 나타났다는 것이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추석 선물 구매기준은 '실용성'이 79%(1504명)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선물의 종류로는 '스팸·햄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3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현금·상품권'(23%) ▲건강식품'(17%) ▲생활용품(15%) ▲농축수산물(13%) 순이었다.

반면 받고싶은 선물은 '현금·상품권'이 66%로 압도적 1위였다.

선물 구매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대형마트가 63.4%, 온라인쇼핑몰이 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창옥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 팀장은 "3만원~4만원대의 캔햄 선물세트와 복합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이고, 고급유, 김 등을 중심으로 한 1만원~2만원대의 선물세트도 선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