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가격 예년과 비슷…한우 10~15%↑

[일요주간=장혜원 기자] 이마트는 추석을 27일 앞두고 과일과 수산, 가공 등 주요 선물세트의 물가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한우 선물세트 가격은 전년 추석 대비 10~15% 가량 높은 선에서 가격이 형성될 예정이다.

폭염에 몸값은 오른 사과, 배 등의 과일은 계약 재배와 대량 매입으로 세트 가격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할 방침이다. 곶감, 굴비, 통조림 등 선물세트들의 가격도 지난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시세 반영으로 가격이 오른 품목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10~20% 할인된 있다.

'피코크 한우 등심세트 1+등급' 상품의 경우 24만8000원에 판매하는 상품을 20% 할인받아 19만8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피코크 유기농 사과세트'도 20% 할인된 6만384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팀장은 "올 추석은 물가상승폭이 크지 않아 비교적 저렴한 선물 구매가 가능할 것"며 "아직 2주 가량 남은 사전예약구매를 최대한 활용해 알뜰한 명절 준비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서울 성수점과 청계천점, 영등포점, 여의도점 등 기업체 및 공단 수요가 많은 인접 점포 34곳에 우선적으로 선물세트를 전개하고 초반 매출 선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선물세트 배송 기간은 9월 1일부터 13일까지다. 3만원 이상 선물세트는 이 기간 동안 배송비 없이 받아볼 수 있다. 올해 처음 대량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마트앱을 통해 상담신청 가능하며 앱을 통해 모바일 카탈로그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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