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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았다. 많은 국민들이 잠못 이루는 열대야의 괴로움을 올림픽 중계로 이겨내며 우리 선수단의 선전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가장 큰 업적은 한국 양궁이 ‘전 종목 석권’이라는 또 하나의 올림픽 역사를 썼다는 것이다. 올림픽마다 효자 종목 노릇을 해 온 양궁이지만 전 종목 석권은 처음인 것. 이외에도 펜싱과 배구 등의 종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빠르고 박진감 있는 선수들의 몸놀림을 보면 지치지 않는 체력에 새삼 놀라고 감탄하게 된다.
짧은 시간에 급격히 많은 체력을 소진하기 때문에 운동선수들은 식단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운동선수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영양성분은 단백질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식품의 대표 주자가 바로 우유이다. 우유는 근육 재생과 피로 및 수분 회복에 탁월하며 특히 근력이 많이 소모되는 운동 후에는 근손실이 발생하게 되는데 우유에는 카제인과 유청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성장에 밀접한 영향을 끼친다.
지난 2007년 미국 임상저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유가 근육생성에 상당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주 동안 젊은 남성 56명에게 우유와 스포츠음료를 섭취하게 한 결과 우유를 섭취한 그룹이 스포츠음료를 섭취한 그룹에 비해 0.6배 많은 3.9kg의 근육을 얻은 것이다.
이러한 임상결과를 입증하듯 스포츠 선수들의 우유에 대한 신뢰감은 매우 높다. 미국 스포츠 선수 팀의 80% 이상이 훈련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성분으로 단백질을 꼽고 있으며 단백질의 상당한 부분을 우유를 통해 얻는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은 식사와 함께 우유를 섭취하는 것은 오래 전부터 이어오고 있는 식습관이라고 강조한다.
실례로 리우 올림픽 남자 계영 800m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라이언 록티는 공개된 식단에서 매일 아침마다 우유를 마신다고 밝혔으며 수영선수 엘리자베스 바이즐 또한 훈련 식단의 중요한 요소로 우유를 꼽았다.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뿐더러 칼슘 흡수율이 타 음식 대비 높기 때문에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끊임없이 칼로리를 소모하는 운동선수들의 회복을 빠르게 촉진시켜 여느 스포츠 음료와는 비교 불가한 자연 식품이 되는 것이다.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평소에 우유를 섭취하는 것으로 체력 향상과 근육 유지에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열정적으로 체력을 쏟아 부은 선수단에게 따뜻한 응원과 함께 영양만점의 우유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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