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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한국의 건설산업은 국가경제의 핵심동력 역할을 착실히 수행해 왔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의 성장을 옆에서 지켜본 많은 해외국가에서도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인정받고 있다. 때문에 많은 해외 파트너 국가들의 러브 콜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해외진출이 본격화 되면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건설사들은 최근 경제 악화로 국내 수주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국내를 넘어 해외로 적극적으로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IT디바이스 및 건설장비, 해양토목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윤앤플락은 지난 8월1일 삼성 빌드킹 윤앤플락 컨소시엄으로 홍콩공항공사가 약 20조원(182억 달러) 규모를 투입해 활주로를 건설하는 TRS(Three Runway System: 제3활주로 조성공사)의 2공구를 수주하는 쾌거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윤앤플락은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홍콩 TRS는 국내 기업이 싹쓸이 한 것은 물론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주도하던 해외 건설 수주에 벤처기업인 윤앤플락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인정받았다는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홍콩해상 매립공사의 지반개량 공법이 DCM 공법으로 결정된 후 한국의 ‘DCM Master’라 불리는 윤앤플락은 수주에 앞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앞서 윤앤플락은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홍콩 로컬기업인빌드킹(Build King)사와 JV(조인트 벤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윤앤플락 관계자는 “홍콩공항공사 TRS의 제2공구 수주로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차후 19조원의 후속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발주할 예정이다. 윤앤플락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윤앤플락은 지난 3월 스마트 기기, 자동차, 휴대전화 부품 연구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플락’과 건설장비 연구개발 및 해상 심층혼합처리(DCM) 전문 기술을 보유한 ‘윤엔지니어링’이 합병해 재탄생한 기업으로 해외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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