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자 61.4% "현대車·조선업계 파업 부적절"

e산업 / 장혜원 / 2016-08-23 13:50:42
  • 카카오톡 보내기
[일요주간=장혜원 기자] 중소기업 근로자 10명 중 6명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노조의 파업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근로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기업 노조 파업과 임금격차에 대한 중소기업 근로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4%가 현대자동차와 조선업계 파업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파업이 타당하다’는 14%에 불과했다.


대기업 노조의 파업이 일자리 시장이나 협력업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74.2%로,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18.4%)에 비해 4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하청업체 부담 가중 및 임금격차 심화’(67.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대기업과 임금격차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59.3%), ‘중소기업 취업기피 현상 심화’(34.0%), ‘노사분규 부담으로 인한 대기업 채용 축소’(24.8%) 순으로 조사됐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