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장혜원 기자] 대우건설 신임 사장에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선임됐다. 대우건설 사상 최초의 외부 출신 사장이다.
대우건설은 23일 서울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 후보를 신임 사장에 선임하는 안건이 참석 주주의 약 80% 찬성표를 얻어 가결됐다고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주총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총 하루 전인 22일부터 출근해 업무 파악에 들어갔다.
박 사장은 지난 1979년 현대산업개발 사원으로 시작해 37년 동안 건설업에 종사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지냈으며, 2012년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주택협회장으로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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