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주택경기 호조로 실적 '껑충'...대형건설사 도약

e산업 / 박은미 / 2016-08-23 16: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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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액 기준 10위에 올라...
▲ 호반건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조감도.(사진제공:호반건설)

[일요주간=박은미 기자] 최근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중견 건설사들이 시공능력평가 순위와 실적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호반건설은 매출액 1조322억원, 영업이익 96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5%, 7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9.33%로 국내 대형건설사의 실적을 훌쩍 뛰어넘었다.

호반은 지난 2010년만 해도 시공능력평가액이 4107억원으로 전체 건설사 중 62위에 그쳤다. 그러나 '호반 베르디움' 브랜드로 전국 공공택지에서 아파트 분양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가파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울트라건설까지 인수해 호반건설의 주택사업능력과 울트라건설의 토목능력이 상호 보안한다면 종합건설회사로 변신하면서 기대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 회사의 시공능력평가액을 합하면 2조6173억원으로 9위 한화건설(2조7290억원)에 이어 10위에 오르게 된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승도 눈에 띈다. 시공능력평가는 전국 5만여 개의 종합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항목을 종합평가한 업체별 시공능력이다.

호반건설은 지난해에 비해 두 계단 오른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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