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맥못추는 롯데푸드 빙과, 신한금투 "수익성 악화…목표가↓"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16-08-24 1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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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푸드 빙과부문의 주력상품 돼지바 ⓒ뉴시스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폭염에도 불구하고 롯데푸드의 빙과주가 맥을 못추고 있었다. 신한금융투자는 24일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빙과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5만원에서 9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833억원, 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4.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핵심인 육가공 매출액이 성수기를 맞아 3.1% 오른 15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돼지바를 필두로한 빙과 부문의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성수기 효과와 지속되는 무더위는 긍정적이지만 출혈 경쟁이라는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라며 "이익률이 높은 빙과 부문의 매출액 감소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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