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747 화물기에 통상 100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총 화물기 54대 분의 체리를 수송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4대가 늘어난 수치다.
체리는 항공 화물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하절기에 효자 품목으로 꼽히며 체리 수송량이 항공사의 2분기 화물 실적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2분기 화물 탑재율은 75%였으나 올 2분기 화물 탑재율은 77%로 2%p 증가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체리 수송 주요 노선인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해 화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여객기 화물 탑재 공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수송량을 증대할 수 있었다"면서 "일본과 중국의 체리 소비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현지 물류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강화, 환적 체리 물량을 전년 대비 150% 추가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