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선 신사~강남 구간 착공, 광교서 용산까지 36분 단축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16-08-30 09: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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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국토교통부는 30일 신분당선 연장선 신사~강남 2.5㎞ 구간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신분당선은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운행 중인 노선이다. 정부는 이 노선을 연장하는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7.8㎞, 6개 역사)을 추진 중이다.

우선 1단계로 신사~강남 구간을 건설한다. 2022년 1월 완공하면 신분당선은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과 7호선 논현역, 3호선 신사역까지 연장된다. 이동 시간은 광교에서 신사까지 16분(56분→40분), 광교에서 용산까지 36분(83분→47분) 각각 단축된다.

2단계로는 용산~신사 구간을 연결한다. 내년 용산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한 뒤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72개월 소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분당선 신사역 구간을 연장 개통하면 수원, 광교, 용인, 분당, 판교 등 수도권 동남부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이 개선된다"며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경부고속도로 운행 차량 감소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 총사업비는 8721억원으로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한다. 새서울철도가 건설한 뒤 30년간 운영하면서 사업비를 회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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