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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장혜원 기자] 아시아나항공사가 외교부 고위관료에 특혜성 카드를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아시아나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나 측은 지난해 5월 미국 뉴욕 주재 김기환 신임 총영사관을 취임 인사 차 만나 일반 시민에겐 제공되지 않는 '스페셜 다이아몬드 카드'를 건넸다.
스페셜 다이아몬드 카드는 복잡한 공항에서도 빠른 탑승이 가능하도록 전용 수속 카운터 이용 에 수하물 우선 처리, 무료 수하물 추가, 본인 및 동반 1인 비즈니스 라운지 입장 등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 의원은 또 해당 총영사의 배우자가 지난해 5월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기 좌석을 이용하면서 비즈니스석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되는 편의를 제공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항공사가 유명 인사를 탑승시키기 위해 마케팅 차원으로 특별 카드를 제공할 수 있겠지만 공직자는 이를 거절해야 마땅하다"며 "다른 공직자도 유사한 혜택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나 측은 외교부 고위관료에 대한 특혜성 카드 제공 의혹과 관련해 “영업지점장의 재량 하에 따라 스페셜 다이아몬드 카드를 지급했을 뿐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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