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 노숙인... 신용회복 시켜 자립지원

사회 / 전안나 / 2017-04-28 1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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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재인 선임비용 지원, 법률상담 등 현실 가능한 도움 서비스 지원

[일요주간=전안나 기자] 신용불량 노숙인들에게 자립기회가 생겼다. 서울시가 한국가정법률상담소와 손잡고 신용불량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 등에게 신용회복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 서울시와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손잡고 신용불량 노숙자들에게 자립 지원을 한다


서울시는 시설노숙인의 50%가 신용불량자로 개인명의의 통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신용회복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시설입소 신용불량 노숙인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을 지원하여 20명이 6억원 이상의 채무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서울시는 신용불량 노숙인이 실무절차와 법률 해석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이를 지원하는 각 시설 실무자들을 위해 신용회복 절차 및 법률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윤순용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노숙인이 채무로 인해 삶의 의욕을 잃지 않도록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통해 저축을 유도하여 지역사회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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