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주의보’ 오후부터 풀려… 매우 건조할 전망

사회 / 김태혁 / 2017-05-08 0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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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안·제주 밤부터 '흙비'...기온↓
▲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미세먼지와 황사를 피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일요주간=김태혁 기자]전국을 뒤덮고 있는 황사가 오후부터 풀릴 전망이다. 특히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국 내륙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오늘도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오후부터는 차차 약해지겠으나 내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이에대해 환경당국 관계자는 "내륙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돼 오늘도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후부터는 차차 약해지겠으나 일부 지역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주의보 수준으로 농도가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1.3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 인천 12.3도, 강릉 17.8도, 대전 12.5도, 광주 12.6도, 대구 11.6도, 제주 17.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24도, 인천 21도, 강릉 28도, 대전 25도, 광주 25도, 대구 28도, 제주 23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전했다.

산불이 발생한 강원 영동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8일 낮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중부 지방과 경상도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보돼 산불 발생에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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