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김밥서 이물질 발견 ‘소비자 불안’ 가중

e산업 / 최성모 / 2017-05-23 10: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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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과정 위생시스템 철저…원재료도 X레이 투과로 관리
▲ 간편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편의점 도시락 및 간편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자료사진)

[일요주간= 최성모 기자] CU편의점
에서 판매한 김밥에서 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에서 판매되는 김밥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건 지난 17일이다. 인천 서구의 한 CU편의점에서 판매한 김밥에서 이물질 2개가 발견된 것이다. 사람의 어금니로 추정되는 이물질을 발견한 고객은 이 사실을 판매 매장 측에 즉각 알렸다.
이에 CU는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결과 어금니가 아닌 치아 보철물의 일종이라고 밝혔다.
CU는 사건이 벌어진 이후 현재까지 제조사를 비롯해 원재료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주고 조사를 펼치고 있다.
CU측은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전 공정 과정을 조사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는 제조 과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김밥에 치아보철물이 나올 정도면 제조상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면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는 아닌지 정부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CU
관계자는 과자나 음료같이 유통기한이 긴 제품이 아니다. 이미 유통기한이 넘어가 자연적으로 회수하는 모양새가 됐다면서 제조할 때 위생복과 마스크를 착용해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갈 확률이 낮다. 원재료도 X레이 투과하는데 불순물이 들어가면 라인이 멈추게 돼 있다. 종합적으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요즘 업게 1CU에서 판매하는 김밥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안전관리 소홀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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