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김바울 기자] 모바일을 활용한 거래가 처음으로 전체 온라인쇼핑의 60%를 넘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750억원으로 전월 대비 4.1%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역시 전월보다 1.5% 감소한 3조6819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60.6%로 처음 60%대를 돌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로는 21.1% 증가했지만 전월대비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6,819억원으로 42.2% 증가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1%,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0.6% 차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음·식료품(42.2%), 가전·전자·통신기기(32.7%), 여행 및 예약서비스(18.5%), 의복(16.5%)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 화장품(-20.3%), 컴퓨터 및 주변기기(-21.5%), 서적(-31.3%), 생활·자동차용품(-6.6%) 등에서 감소했다.
취급상품범위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종합몰 20.6%, 전문몰 22.9% 각각 증가했다. 전월대비 종합몰 4.7%, 전문몰 1.9% 각각 하락했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online몰 21.8%, on/offline병행몰 19.8% 증가했고 전월대비 online몰 2.8%, on/offline병행몰 6.1% 각각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3월 신학기와 5월 황금연휴에 끼어있는 계절적 특성으로 소비 여력을 아껴둔 데다 사드 한반도 배치 여파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지출이 줄어 온라인쇼핑 거래 규모가 지난달 전월 대비 축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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